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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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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보살좌상 - 유형문화재 제14호 , 연수구 옥련동 525 (인천시립박물관)
연수문화원
2015-06-15 14:49:00

이 불상(佛像)은 왼손이 훼손되어 수인(手印:손모양)은 알 수 없으나 조각기법과 모습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아 조선시대 때 제작된 보살임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승유억불정책을 일관함으로써, 왕실이나 시민들 사이에 불사나 예불은 계속되어 불상의 조성이 필요하였음에도, 국가정책이나 사회문화로 꽃피지 못하고 개인의 복을 염원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불교가 융성했던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 조성된 세밀하고 화려하며 예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불상양식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이 보살상에는 화려하거나 세밀함은 찾아보기 어려우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미간에는 백호가 있으며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또한 다소 두꺼운 느낌을 주면서도 어깨에서 무릎까지 흘러내린 통견의도 좌우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세기가 부족하고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 불상양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으로 이 보살상이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