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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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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허겸묘 - 비지정 지방유형문화재 , 연수구 연수2동 286-10
연수문화원
2015-06-15 14:45:00

이허겸은 인천이씨의 중시조이다. 문학산 아래 간치도(看雉島) 신좌(辛坐)의 자리에 있다. 간치도는 까치섬이라고 부르는데 밀물 때 멀리서 보면 마치 연꽃이 물위에 살포시 떠있는 모습이라해서 연화(蓮花)부수지(바다 가운데 섬)라고 부른다.
이곳은 명당 중의 명당으로 풍수지리로 살펴보면 연화부수형, 또는 해중복구형(海中伏龜形:바다 한가운데 거북이 엎드린 형국)을 이루고 있어 석물(石物)을 세우면 그 무게를 못 견뎌 바다로 가라앉아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돌사람이나 돌사자와 같은 석물이 세워져 있지 않다. 

인천 이씨는 이곳에 조상의 묘를 쓴 뒤부터 불이 일어나듯 번성하여 고려시대 최고의 가문으로 번성하게 된다. 손자 이자연은 재상이 되고 문종, 선종, 순종, 헌종, 숙종, 예종, 인종의 왕비를 배출하거나 외가집(7대어향)이 되어 큰 권력을 누렸다.

이 묘는 약 1070여 년 동안 수호 유지되어온 고려시대 담장묘 형식의 무덤이다. 본래는 바다 가운데 섬(부수지)이었는데 주변이 간척사업으로 농토가 되었고 1990년대 택지개발 사업으로 산소 보존의 위태로움도 겪었으나 문중의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원인재 복원공사를 하면서 증축하여 묘의 둘레는 약15m이며, 높이는 2m이다. 주변에 있는 소나무가 붉은 기운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