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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암마을(小岩村)
연수문화원
2015-06-15 14:43:00
소암마을은 동춘 1동 송도비치호텔 일대에 있던 자연부락이었다. 지금은 각종 음식점과 호텔 등 유흥가가 주택단지와 나란히 잇대어 있어서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호텔 인근에 남아 있는 초라한 가옥 몇 채와 밭뙈기가 이 마을의 전설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4백여 년의 이 마을 역사는 송도 앞바다 매립과 신도시 조성과 함께 이곳을 기억하는 몇몇 주민들의 기억 속으로 물러앉은 것이다.

원래 이곳은 송도유원지 맞은편에 있던 대암마을의 주민 일부가 넘어와 살며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이름도 대암에 견주어서 소암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곡부공씨 후손이 17대째 정착해 살고 있다.

반농반어의 경제활동을 했으며 건간망을 구입비용이 커서 영세한 주민들은 엄두를 낼 수도 없었고 부자들이 개인 재산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천수답이었던 관계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를 주로 지었으며, 그것도 소작 형태였다.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가 있는 도당채가 대암과 소암마을 경계(현재 송도갈비 뒤편)에 있어서 매년 늦가을이면 도당제를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