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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 휘모리잡가
연수문화원
2015-08-03 11:01:34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휘모리잡가  보유자 : 김국진

 

 

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휘모리잡가는 조선 후기 경기지방에서 서민들이 즐기던 전통적인 소리의 하나로, 휘몰아치듯 속도가 빠른 잡가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잡가는 정식적인 노래에 속하지 않는 노래라는 말로, 가곡이나 가사와 같은 노래와는 달리 속요라는 뜻에서 잡가라고 부른답니다. 잡가는 앉아서 부르기 때문에 서서 부르는 ‘선소리’와도 구별됩니다. 지역에 따라 경기 서울 지역의 ‘경기잡가’, 남도 지방의 ‘남도잡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서도잡가’로 구분됩니다.

 

휘모리잡가는 주로 삼패기생(三牌妓生)과 소리꾼 사이에서 널리 불린 소리로, 예전에는 소리꾼들이 모이면 제일 먼저 긴잡가를 부르고, 다음에는 선소리를 불렀으며, 마지막으로 휘모리잡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노래의 사설은 옛 장형시조 가운데서 우습고도 해학적이며, 재미있는 것을 골라 빠른 한배로 불러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그 음악은 시조의 한 변형으로서 사설시조에 넣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장단이 자진타령장단으로 바꾸고 사설에 군말이 많이 들어가며 발성법이 시조와는 완전히 달라 잡가조(雜歌調)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현재 불려지는 휘모리잡가 곡으로는 <곰보타령>·<생매잡아>·<만학천봉>·<육칠월흐린날>·<한잔부어라>·<병정타령>·<순검타령>·<기생타령>·<바위타령>·<비단타령>·<맹꽁이타령> 등이 있습니다.

 

2008년 12월 15일에 휘모리잡가의 명인 김국진 선생이 인천시유형문화재 제20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박상옥 명인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 기능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