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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 대금장(大笒匠)
연수문화원
2015-08-03 10:59:13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대금장(大笒匠) 보유자 : 임경배

 

 

소재지 : 인천 연수구 한나루로 105번길 68, 옥련동 현대4차아파트

 

 

대금은 누런 대나무나 양쪽에 골이 패인 쌍골죽으로 만든 관악기로 ‘저’ 혹은 ‘젓대’라고도 합니다. 대금장이란 삼금(대금·중금·소금) 가운데 하나인 대금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그 기술을 말합니다.

 

대금의 재료는 황죽이나 쌍골죽(두 개의 골이 나 있는 대나무)이 주로 쓰입니다. 이 중에서 쌍골죽은 야무진 소리를 내서 좋은 재료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대금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황죽 또는 쌍골죽을 불에 구워 기름을 제거하고, 구부러진 부분을 바로 잡아 약 두 달 정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말린 대나무 안에 소금물을 부어 하루가 지나면 소금물을 빼고 열흘 간 다시 말립니다. 이 대나무에 필요한 구멍을 뚫고,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해 마디 위치에 따라 10군데를 낚싯줄로 촘촘하게 동여매 완성하게 된답니다.

 

대금은 취구(吹ㅁ)·청공(淸孔)·청가리개, 지공(指孔)·칠성공(七星孔) 등으로 구성됩니다. 취구는 연주자가 입김을 불어넣는 곳이며, 청공은 떨림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대금의 음악성을 표현하는 곳입니다. 갈대 속의 얇은 막을 말려 이곳에 붙입니다. 지공은 모두 여섯 개로 연주자의 손가락으로 음정을 조절하는 구멍이며, 칠성공은 대금의 끝에 있는 구멍으로 전체 음정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요.

 

1993년 7월 6일에 인천시는 김정식 명인을 인천시무형문화재 제6호 대금장 기능보유자로 지정한 바가 있습니다. 그 후에 그가 작고하자 그의 제자였던 임경배 명인이 2010년 6월 인천무형문화재 6호 대금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천광역시가 관교동에 무형문화재 종합전수회관을 건립하게 됨에 따라 작업실을 마련하게 되었고, 임경배 명인은 후진 양성과 명품 대금 제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대금 연주나 시조창을 전수하는데도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