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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9호 - 흥륜사 소장 자치통감강목 제23상권
연수문화원
2015-08-03 10:27:32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9호

 

흥륜사 소장 자치통감강목 제23상권

 

 

소재지 : 연수구 동춘동 산 14 흥륜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은 중국 북송(北宋)의 사마광(司馬光)이 편년체로 쓴 「자치통감(資治通鑑)」에 의거하여 남송(南宋)의 주희(朱熹)가 편년체로 다시 편찬한 역사서입니다. 「춘추(春秋)」의 체례(體例)에 따라 주요한 사실(史實)을 큰 제목으로 세워 ‘강(綱)’으로 하고, 그에 대한 주자학적(朱子學的) 관점의 해설을 ‘목(目)’으로 엮어 편찬하였기에 자치통감강목이라고 이름한 것입니다.

 

세종은 사정전훈의본「자치통감강목」의 인쇄와 출판을 위하여 필요한 방대한 용지(用紙)를 중앙(中央)과 지방의 관서(官暑)에서 제조하게 하는 한편, 강(綱)의 본문에 해당하는 대자(大字)를 진양대군(晋陽大君, 후의 수양대군․세조)에게 쓰게 하여 세종 18년(1436)년 7월에 연(鉛·납)을 재료로 하는 금속활자를 주조하여 병진자(丙辰字)라 명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목(目)의 중자(中字)와 주(註)의 소자(小字)에 해당하는 활자는 세종 16년(1434)에 주조한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의 대자와 소자를 사용하여 세종 20년(1438)에 처음으로 사정전훈의본「자치통감강목」을 인출(印出)하게 되지요.

 

본서는 세종 20년(1438)에 처음으로 출판된 사정전훈의본「자치통감강목」의 권23의 상(上)으로 유일본(唯一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록된 내용은 동진(東晋) 안제(安帝) 3년(399, 기해) 정월부터 원흥(元興) 3년(404, 갑진) 3월까지 5년간입니다. 책의 크기는 세로가34.0cm에 가로가 20.7cm이며, 사주쌍변(四周雙邊)에 반곽(半郭)은 26.7cm×16.8cm입니다. 큰 글자는 5행(行) 12자(字), 중자(中字)는 10행(行) 18자(字)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2004년 4월 6일 인천시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