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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5호 - 관음좌상
연수문화원
2015-08-03 10:19:20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5호

 

관음좌상

 

 

소재지 : 연수구 청량로 160번길 26(옥련동 525)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관음(觀音)이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줄임말입니다. 전체 높이 67㎝, 보살상 높이 53㎝의 이 관음보살의 제작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양식적 특징과 함께 대좌 뒷면에 새겨져 있는 수십 명에 달하는 인명(人名)의 글씨체 등으로 미루어 중국 명나라 또는 청나라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답니다. 해방 전 일제가 중국에서 공출하였다가 패전으로 인해 부평 조병창에 놓고 간 것을 1946년 3월에 원대철제범종, 송대철제범종 등과 함께 수습하여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이마 위 여섯 갈래로 묶은 머리카락 위로 굵은 구슬로 장식된 보관(寶冠)을 쓰고 있구요, 얼굴은 긴 편이지만 도톰하게 살이 올라 있으며, 둥근 눈썹에 큰 눈두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갸름하게 뜬 두 눈이 정면 아래를 바라보고 있지만, 천수천안으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길게 잘생긴 코에 입술은 작고 도톰하며, 두 귀는 길게 어깨 가까이까지 내려옵니다.

 

가슴에는 구슬과 구름무늬 장식의 목걸이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어깨에서 시작된 천의 자락은 가슴을 거쳐 무릎 위 손목을 덮고 연꽃잎 대좌 위까지 이르고 있는데, 옷주름이 유연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오른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오른손을 편안히 올려놓고 앉았으며, 왼쪽의 지면을 짚고 있는데, 청동재질의 부드러움과 잘 어울려 평온하고 온화한 느낌입니다. 1982년 3월 2일에 인천시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