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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4호 - 송대철제범종
연수문화원
2015-08-03 10:18:11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4호


송대철제범종

 


소재지 : 연수구 청량로 160번길 26(옥련동 525)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송대철제범종은 당나라의 양식을 반영한 송나라 초기의 범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제가 중국에서 공출하여 부평조병창에서 처리하려다 전쟁에 지면서 놓고 간 것을 1946년에 수습하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된 것입니다.

 

높이 250cm, 지름 153cm의 이 종은 입구가 좁아지는 우리나라 범종과는 달리, 입구가 여덟 번의 굴곡을 이루고, 나팔처럼 넓게 퍼진 전형적인 중국종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종은 원대철제범종에 비해 훨씬 화려하면서 섬세하고, 웅장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예술적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용뉴(龍鈕)는 다소 마모됐지만, 종신(鐘身)에 비해 용뉴가 크기 때문에 쌍룡의 기운이 더 강력하고 힘 있어 보입니다. 종신의 윗부분인 종견에는 화려한 문양이 장식되어 있고, 종신의 중간과 하단에는 큼직한 가사문대(袈裟文帶)가 양주(陽鑄)되어 있으며, 그 안에 문구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대는 안정감 있게 팔능파상형(八稜波狀形)을 이루고 있는데, 하대와 종신 사이에는 용들을 세밀하게 조각해 넣음으로써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1982년 3월 2일 인천시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