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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208호 - 춘추경좌씨전구해(春秋經左氏傳句解) 권60~70
연수문화원
2015-08-03 09:24:28

보물 제1208호

 

춘추경좌씨전구해(春秋經左氏傳句解) 권60~70

 

 

소재지 : 연수구 청량로 102번길 40-9 가천박물관

 

 

춘추경좌씨전은 일명 좌씨춘추(左氏春秋), ‘좌씨전(左氏傳), 좌전(左傳)’으로 약칭되는 책입니다. 중국 노(魯)나라 은공(隱公) 1년(BC 722)부터 애공(哀公) 14년(BC 481)까지 240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공자(孔子)의춘추(春秋)를 노(魯)나라의 학자 좌구명(左丘明)이 주석(註釋)을 붙인 것입니다. 따라서 춘추의 해석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세종 13년(1431)에 경상북도 청도에서 간행되었습니다. 당시 경상도관찰출척사(慶尙道觀察黜陟使: 경상도관찰사의 조선 초기 명칭) 조치(曺致)와 도사(都事)였던 안질(安質)의 주선으로, 참의(參議) 박분(朴賁)의 집에 소장하고 있는 좌씨전을 구해서 청도지군사(淸道知郡事) 주소(朱邵)의 책임 하에 청도에서 간행한 것입니다.

 

닥나무종이에 목판본으로 인쇄한 후 다섯 군데의 구멍을 뚫고 실로 묶어 제본한 오침철장(五針綴裝)한 선장본(線裝本)이지요. 크기는 세로 26.3cm, 가로 15.8cm이다. 내지는 좌우쌍변(左右雙邊)을 이루고 있고 반곽(半郭)은 세로 17.0cm, 가로 12.3cm입니다. 계선(界線)이 있으며 14행 25자씩 배열되어 있습니다. 주는 두 줄로 달려 있으므로 주쌍행(註雙行)이라 하며, 가운데 판심제(版心題)는 단순히 "左"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보존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출간(出刊)된 고려본(高麗本) 左氏傳으로 발문간기(跋文刊記)·간행제원(刊行諸員)의 성명이 열기(列記)되어 있어 서지학연구는 물론, 경서(經書) 특히 좌씨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1994년 7월 29일에 보물 제12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