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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179호 - 태산요록(胎産要錄)
연수문화원
2015-08-03 09:06:48

보물 제1179호

 

태산요록(胎産要錄)

 

 

소재지 : 연수구 청량로 102번길 40-9 가천박물관

 

태산요록은 산부인과와 전문의서입니다. 조선 세종(世宗) 16년(1,434)에 판전의감사(判典醫監事) 노중례(盧重禮 ?∼1452)가 왕명(王命)에 의해 편찬하였습니다. 임신과 출산 및 영아들의 질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조선 중기까지 널리 쓰였던 의서라고 합니다. 서지학 및 의학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지요.

 

노중례는 태산요록을 집필하기 위해 당나라와 송나라의 태산 및 소아의 전문서들을 참고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에 임신, 분만, 산전·산후에 필요한 사항은 물론 유아들의 양호와 치료에 관한 필요한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서술했지요.

 

『태산요록』의 상권은 임신과 출산의 필수교양을 다룬 태산교양(胎産敎養)의 법을 논하고 있습니다. 주요 목차를 보면 임신 중에 태아교육을 위한 태교론(胎敎論)을 비롯하여, 임신기간 중 몸을 보살피기 위한 방법을 기술한 양태근신법(養胎謹愼法), 임신기간의 몸상태를 설명해 주는 십이월산도(十二月産道), 아기를 낳은 후에 조심해야 할 것을 다룬 산후피기(産後避忌) 등을 비롯한 등 20항목이 있습니다.

 

『태산요록』의 하권은 영아에 대한 보호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안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다룬 거아법(擧兒法), 유모를 택하는 방법을 기술한 택유모법(澤乳母法), 아이들의 음식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담은 소아식기(小兒食忌) 등등 총 27항목으로 편성되어 있답니다.

 

상·하 2권 1책의 목판본으로 지질은 닥나무 종이이며 세로 23.6cm, 가로 14.2cm이고, 끈으로 제본한 책입니다. 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 반곽(半郭)은 세로 17.6cm, 가로 10.7cm이며 계선(界線)이 있습니다. 반엽(半葉)은 8행 18자씩이고 주쌍행(註雙行)이며 대흑구(大黑口),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로 되어 있답니다. 판심제(版心題)는 "要錄"으로 되어 있습니다. 1993년 11월 5일에 보물 제11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