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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성(鄭始成)
연수문화원
2015-08-01 12:00:10

호랑이를 구해준 소년, 강원도 관찰사 되다

 

정시성(鄭始成)

 

 

 

정시성(鄭始成 1608~1686)은 영일 정씨 승지공파 3세손으로 1608년(광해군1)에 태어나 1686년(숙종12)에 사망한 문신으로, 자는 집경(集卿), 호는 만의당(晩依堂)입니다. 증의정부좌참찬(贈議政府左參贊) 정용(鄭涌)의 장남이며, 조부는 영일정씨 승지공파의 중시조가 된 정여온(鄭汝溫)입니다. 정시성은 어렸을 때 가시가 목에 걸려 괴로워 하는 호랑이를 구해주었고, 그로 인해 혁혁하게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인물입니다.

 

1633년(인조 11) 식년시 진사 1등 2위로 합격하여 관직의 길을 열고 1639년(인조 17)에는 별시 을과 1위로 급제했답니다. 검열, 봉교, 전적(典籍)등을 지내고, 길주 목사 등 여러 곳의 지방관을 거쳤으며, 형조 참의, 승정원 동부승지, 호조 참의, 강원 감사, 예조 참의 등을 역임했습니다. 1650년(효종 1) 지평으로 있을 때, 무고로 체직당한 바가 있으며, 1668년(현종 9)에는 장령으로서 황장목(黃場木)을 무단으로 벌목한 안동 부사 권집(權諿)과, 외척 오정위(吳挺緯), 이찬한(李燦漢) 등을 탄핵해 체직시킨 적도 있습니다. 그 밖에 언관으로서 대동법 시행 후, 민간에 유청지지(油淸紙地) 값을 횡령하는 폐단을 논하는 등 활발한 언론활동을 했답니다.

 

1680년(숙종 6) 승지로 승진하였고, 이듬해 강원도관찰사로 나가 관내 피해상황과 이에 따른 진휼 방안을 건의하였습니다. 이 후 승지 등을 지냈고, 사후에 이조 판서로 추증되었습니다. 묘소는 청량산 중턱에 있습니다.